정말 바쁜 하루였다.
이사 후에, 처리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다녀오던 오후였다. 토요일과 일요일엔
항상 경마를 하기 위한 많은 차량들이 분당경마센터에 몰려든다.
그 앞에서 사고가 났다.
1차선에는 차량들이 밀려있고, 3거리 구간 내에도 직진차량이
밀려있어서, 난 우회전을 해야했기에 2차선을 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3거리에서 좌회전 하던 차량이 그 멈춰있던 직진차량 사이로 나오면서
내 좌측면을 쳤다. 진행하는 중에 측면 추돌을 당한 것이다.
운전석 문 앞쪽부터 뒤의 휠까지가 충격을 받았는데,
순간, 그 짧은 순간 몸이 우측으로 쏠렸다가 돌아오면서,,
"아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노랗게 변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사고가 난 후, 잠시 멍하니 있다가 내려보니,
SM5가 내 좌측면을 충돌하고 멈춰서 있었다.
차에는 결혼식에 가는 아저씨와, 서너살 정도의 아이와 엄마가 있었는데,
서로 다친 곳이 없는 지 물어본 후 보험을 부르기로 했다.
상대방은 삼성화재, 난 교보AXA..
올해 연장하면서 절대 사고 안난다고, 자기부담금도 50만원으로 올린다하고,
긴급출동 서비스도 안하겠다 했단 생각이 나면서.. 후회가 커져가고 있었다.
무조건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나서, 각자 상태를 물었다.
상대방은 나에게 자신의 차량을 발견 못했냐고 정중하게 물었고,
난 1차선에 차 두 대 사이로 튀어나올줄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명함 교환하고, 차분히 보험회사 기다렸다.
그리고 보험 회사에서 서로 합의보고 각자 흩어졌다.
우리 보험회사에서 상대방 100% 과실을 주장했다고 하나,
상대방이 8:2 정도로 주장한다고 하면서, 내가 피해자인 것은 분명하다고
서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피해자에게는 바로 렌트카가 제공되었다. (가해자에게는 제공 안된다는...)
혼다 어코드타고, 내 차는 오포 혼다 공장에 입고시켰다.
A필러, B필러까지 먹고 들어갔다고 하는데... 수리비가 꽤나 나올 것 같다고..
휠도 충격 입어서 여러 부분 정밀 점검 들어간다고 하는데..
운전이 너무나 무섭다.
목도 아리아리한데, 그것때문인지 아닌지 모르니.. 우선 기다려봐야지..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운전 조심히 할란다.
p.s. 보험회사에서 차량이 도착했을때,
상대방도 나도, 삼성화재가 먼저 올거라고 예상하고
상대방이 차량에 다가가 인사했는데, 교보AXA가 먼저왔다.
그 5분의 차이가 정말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더라는..
다행히 자기부담금은 5만원으로 계약했었고,
긴급출동 서비스랑 상관이 없어서, 잘 해결되었다.
아이가 많이 놀랬던 것 같은데, 맘이 많이 무겁다.
사고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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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필수... De Ryo :::
차 살때, 측면추돌을 걱정해서 저 차량을 샀는데,
정말 측면추돌을 당하게 되다니.. 허허 거참..
올해는 내게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ㅡㅡ
이런... 큰 일나실 뻔했군요... 액땜하셨다고 생각하고, 이번 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후유증 없이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정신적인 후유증은 좀 갈듯 싶네요 ^^
뭔 이런 악재가 계속 터지는지~
큰일날뻔....그래도...이정도로 끝난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헉...아침에 출근해서 무심코 블로그를 펼쳤더니만 깜짝 놀랄 일이 있었네. 운전 초반에 한번 사고가 있고서 조심해서 운전하게 되면...평생 별일 없을거야...난 둘째까지 낳으면 진짜 운전을 하고 다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음..역시 조심하긴 해야겠구나. 쩝.
정말 저만하길 다행이다!!!
그래두 가끔 내 블로그 와주나보네??
잘지내지? 과장 승진했나?
헉뜨... 괜찮으시죠? 큰일날뻔 했네요. 운전하는게 무섭네요.
저도 얼마전에 길가에 새워진 남의 차 왕창 긁고. -_-;; 차를 운전하기가 싫던데.. 이런 것을 보니 더 운전하기가 싫군요.
초보시절에 길가의 차를 긁는건 일상다반사 ^^
으헉! 차사고가 있으셨군요!
포스트 제목을 보자마자 사모님과 아기부터 걱정되던데 혼자 탑승 중이셨나보네요.
아무도 안 다쳐서 정말 다행입니다!!!
돌잔치는 안하세욤?
우선은 크게 안다친게 다행이네.. 교통사고 휴우증은 이상하게 바로는 증상이 안나타나고.. 1년. 2년. 길게는 5년뒤에도 나타날수있음. 그러기때문에 병원가서 초기에 미리 보험금 받는게 좋을것으로 보임.
나같은경우 학생신분에 하루에 약 6~8만원 계산된듯함. 직장인은 더 나올꺼고.. 모르겠군.. 암튼 교통사고 한번나면 다음부터는 왠만하면 안난다고 했으니.. 액땜치고는 비싸니깐.. 잘넘길수있도록 하세 ^^
요 며칠 안보이신다 했더니 사고가 나셨군요.. 다치신데는 없으신지요..교통사고는 정말 오랫동안 안나올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다치신데 없기를 빌겠습니다.
일단 많이 놀랬겠다. 몸 잘추스리고 당장 안아파도 후유증이 염려되니 최소엑스레이는 찍어주시고
아이가 많이 안 놀랬으면 다행이고, 경기 드는경우도 있으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나 본데, 내 경우가 생각나는군 4년전 10월에 나도 교통사고 났었거든
너두 내년엔 좋은 일이 있을거야^^ 나도 그이듬해 ... 알지?
내년에 실업자에게 상장의 이슈가 있을리 없고,
뭐 좋은 일이 뭐가 있을까 로또나 사둘까?
저도 사고를 당한적이 있어서.. 한번 사고 나면 다음에 운전대 잡기가 싫어지더군요. 괜히 겁도 나고..
그나마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병원은 꼭 가보세요. 후에 무슨일이 날지 모릅니다. !!
^^ 감사합니다. 이렇게 걱정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저런, 큰일날 뻔 했구나. 그래도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그러고 보니 혼다 CR-V로군. 우리도 2010년 CR-V 마련했는데, 후훗. 한국에선 여기보다 훨 비싸려나? 운전 조심하자들.
미국에서는 3만불 정도 하는 것 같던데,
한국에서는 4WD에 full package가 3500만원선일세..
그래도 에어백 많고 튼튼해서 이 차를 고른걸세~
그래도 좁은 도로에서 일어난 가벼운 접촉 사고였구만... 차 두대 모두 건사한걸 보니... 사람이 안 다쳤으니 참 다행일세... 앞으로 안전운전 하시게~